기우회 4월중 월례회의(4.28)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 4월중 월례회의’에 참석해 전국생활체전6연패 달성, 첨단기업 100호 유치성공, LG필립스 LCD 파주공장 준공식, 파주 영어마을 개원 등의 사례를 들면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3만불 선진국으로 만들어야하는 책임과 사명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손학규 경기도지사 인사말씀입니다.
여러분 반갑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보니까 관사 뒤뜰에 벚꽃이 뒤늦게 활짝 터졌다. 다시 봄이 좋구나 하는 것이 느껴졌다.
4월은 경기도에 좋은 일도 많았고 바쁘기도 했던 달이다. 오늘 아침 신문에 난 ‘다시 4만2000개 일자리 만드는 경기도 모델’이라는 주제의 사설을 보면서 도지사인 저 뿐만이 아니라 경기도의 여러 기관장, 사회단체장 여러분들도 같이 기뻤을 것이다. 경기도가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 데 긍지와 자부심을 같이 나눌 것이다.
바로 어제는 LG필립스 LCD 파주공장 준공식이 있었고, 그저께는 나노특화팹센터 준공식이 있었다. 또 과천에 국립과학관 기공식과 영어마을 파주캠프 개원식을 마쳤다. 특히 유럽에 100호째 투자 기업을 유치 성공했다. 이것은 언론을 통해서 경기도가 투자를 통한 첨단산업 기반 확립과 함께 일자리 만들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도 됐다.
경기도는 전국 경제의 20%를 차지하는 가운데 첨단 산업의 경우 1/3이상이 넘는 만큼 이런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가지고 경제를 살리고 선진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얼마 전에는 전국생활체전 6연패 달성 축하모임이 있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우승을 했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다. 어떤 수준을 만들었는가가 우리의 책임으로 다가왔다. 지난 4년 동안 각종 체전에서 우승을 휩쓸었다. 경기도를 보는 다른 시도의 시선이 어떻겠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를 최강 반열에 올리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 되고 있다.
이미 우리는 전세계 최고의 것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 삼성반도체에서 반년마다 세계 최신의 작품을 내 놓고, 어제 준공한 LG필립스 LCD 파주공장에서는 세계 최대 100인치 TV를 생산한다.
세계화라고 하면 세계적인 것을 우리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도는 ‘세계 속의 경기도’를 모토로 삼아 다른 지역과의 경쟁이 아닌 세계와 경쟁을 한다는 생각으로 1차적으로는 경기도를 세계 수준으로 만들었다. 이제는 경기도의 것을 세계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 책임이 되고 있다.
영어마을도 이웃해 있는 중국와 일본, 더 나아가 영어 본국인 영국 등에서 영어의 새로운 모델을 배워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3만불 선진국으로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고자 하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줘야한다는 사명감이다. 한류우드를 조성해 한국의 문화산업을 세계적인 것으로 만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경기도의 역할인 것이다.
지난 4월에 전곡 선사박물관 국제 설계공모를 했다. 공모 심사위원장이었던 콜럼비아대 교수가 작품을 선정하면서 가는 말이 스페인의 ‘빌바오’효과가 전곡에서도 일어날 것이라도 했다. ‘빌바오’라는 조그만 마을이 박물관을 통해 전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된 것을 ‘빌바오’ 효과라고 한다. 전곡선사박물관과 5월에 기공될 백남준 미술관도 전 세계를 향해 내놓을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세계 속의 경기도를 지향하면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끄는데 경기도 각 계 지도자들이 함께 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
며칠 후면 부처님 오신 날인데 다같이 기뻐하고,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온 누리에 퍼지길 기원한다. 가정의 달 5월에 모두 행복하시고 댁내 평안을 기원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