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가정보육교사제 이용가정 현장방문
- 현장에서 듣는 복지이야기 5번째 프로그램
- 가정보육교사제도 이용 부모, 가정보육교사와 현장 대화 나눠
‘현장 맞춤형 통합 복지’를 강조하며 잇단 현장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9일 가정보육 교사제 이용 가정을 방문한다.
경기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9일 저녁 6시 반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소재한 일반 가정집을 방문 가정보육교사를 이용하고 있는 부모와 가정보육교사, 보육정책 담당자들과 함께 현장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31일부터 김 지사가 진행하고 있는 ‘현장에서 듣는 복지이야기’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인일자리 기업과 장애아 전담 보육시설, 장애인 생활시설등에 이어 5번째다.
김문수 지사는 복지문제에 대해 “책상에서 생각하는 복지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거기에 맞는 도움을 주는 맞춤형 복지. 도시마다, 사람마다 처한 형편에 따라 필요로 하는 복지 형태가 다르므로 현장에 나가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를 맞춤형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가정보육교사제도는 김문수 지사의 핵심 영유아 보육사업으로, 너무 어리거나 건강 등의 이유로 어린이 집에 보내기 어려운 영아의 가정을 국가에서 인정한 자격을 갖추고 출산?양육경험을 갖춘 보육교사가 방문, 1:1 보육서비스를 펼치는 제도다.
여성 취업의 가장 큰 부담인 양육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증대시키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2008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 3년간에 걸쳐 약 1,000여 가정에서 가정보육교사 제도를 이용했으며, 2011년 2월 현재 330가정이 이용 중이며, 이용신청 후 대기 중인 부모는 468명, 교사는 171명이다.
전문 교사의 1:1 보육서비스라는 장점 때문에 88%에 이르는 이용자 만족도를 기록할 만큼 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육교사에게도 전문 경험을 살려서 일할 수 있는 제 2의 취업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어, 취업중인 영유아 부모의 경력단절 방지, 영아에 대한 적절한 보육서비스 실현, 보육교사 일자리 창출이라는 1석 3조의 정책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액 삭감되는 어려움이 발생했으나, 경기도는 시군에서 편성된 예산을 이용, 2011년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도는 오는 3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올해 사업비를 편성하고, 예산 반영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적극 협의중이다.
김문수 지사는 “가정보육교사제도는 2008년 시작 이래 부모들의 만족도도 높고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평가’에서도 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사업”이라며 “저출산 문제해결과 여성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대안 보육’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가정보육교사의 평균 이용료는 11시간을 기준으로 약 130만원. 이중 영아의 연령과 첫째, 둘째 등 아이의 출생순위에 따라 경기도가 226,000원에서 ~ 536,000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자료첨부
문의 보육정책과 8008-4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