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硏, 고병원성 AI 진단시스템 구축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보건정책과와 합동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AI는 야생조류나 닭, 오리 등 가금류에서 발생하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최근 충남 천안 및 전북 익산 등에 이어 안성, 평택에서도 발생하는 등 산발적으로 발생지역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사전 발생감시를 위해 매주 1회 도내 9개 협력병의원에 내원한 호흡기 환자의 인후도찰물을 대상으로 AI 인체감염 유행여부를 매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농장주, 살처분자 등 고위험군 종사자와 집단 발생에 대비하여 환자검체 수송을 위한 바이러스 수송배지는 물론 병원체 확인진단과 유전자 분석을 위한 시약, 기구 등을 확보하여 검사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바이러스,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바이러스, 탄저균 등 고위험 병원체의 배양검사를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BSL2+ 실험실을 BSL3로 보강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 BSL (Bio-Safety Level) : 생물안전등급, 1~4등급으로 구분
연구원은 공사를 조속히 완료하여 오는 5월까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시설인증을 받을 계획이며, BSL3 시설 인증 후에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고위험 신?변종 전염병에 대해 조기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보건환경연구원 250-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