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경기도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발전대회
일정 : 2월10일
장소 : 수원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협약 : 어린이정신건강 협력협약
(김문수 경기지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등 9개 기관장)
도지사 인사 :
이영문 교수님께서 애를 많이 쓰신다.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눈물을 많이 흘리신다. 저도 교수님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 무엇이 문제냐 물었더니 ADHD나 인터넷 중독 등 어린이들이 빠질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힘을 쓰고 계신다.
OECD 최고 자살률의 우리나라를 보면서 이건 어른들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시급한 이 문제를 우리가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고 있는지 공직자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이영문 교수님께서 제게 40억원이면 1~4학년 전수 조사할 수 있고 문제를 찾아낼 수 있다고 하셨다.
더 많은 예산을 쓰고 싶어도 사실 여기 계신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님이 허락해 주셔야 한다. 지금 서울시 보면 많이 싸우고 있는데 이렇게 저희는 의장님 이하 도의회에서 40억 전액 허락해 주셨다. 함께 앞뒤 수레바퀴처럼 함께 나가야 모든 일은 풀린다.
아이들의 어려움을 어른들이 잘 보살펴야 하고, 이런 문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식시켜 주신 정신보건사업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 김상곤 교육감님께서도 모든 학생들을 정신건강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셨다. 교육감님은 얼마 전 선거법 때문에 재판을 받았는데 무죄를 받으셨다. 박수 한번 드리자. 저도 감옥에서 살아봤는데 무죄를 받는다는 게 얼마나 좋은 지는 잘 알고 있다.
대한민국이 지금 소득이 몇 만 달러이고 언제까지 얼마로 올리겠다는 등 통계를 이야기 한다. 하지만 돈 보다 중요한 게 사람 아닌가. 지금은 다들 밥 먹고 싶은 만큼 먹고 마이카도 다 있다. 물질 보다 정신이고 어려운 사람과 함께 나눌 줄 아는 사회가 선진국이다.
돈만 많으면 뭐하나. 아이 안고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거나 오래 산다고 죄스러워 하시는 노인분들, 이래선 안 된다. 그런 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정신건강 아니겠나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