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종교인평화회의 출범
도내 7개 종단 종교인 ‘사회갈등 해소, 평화 정착’ 합심
광주, 부산에 이어 세 번째 광역권 종교인 평화회의 출범
경기도내 7개 종단 종교인들이 사회 갈증 해소와 평화 정착에 힘을 합치기로 하고 오는 14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종교인평화회의’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창립대회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최근덕 대표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 개신교 채수일 목사, 불교 세영스님, 원불교 김덕수 교무, 천주교 홍창진 신부, 유교 전광홍 선생, 민족종교 박찬수 선생 등 7대 종단 종교인들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가한다.
경기종교인평화회의는 종교를 초월하여 종교인들이 사회적 분쟁과 갈등이 있는 현장을 찾아 함께 기도하며 평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서 사회적 갈등요소를 해결하는데 힘을 합칠 예정이다.
경기종교인평화회의는 앞으로 △평화포럼개최, △청소년을 위한 캠페인 및 평화 교육을 비롯해 분단도인 경기도의 현실을 반영해 남북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에 이바지하기 위한 각종 평화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경기종교인평화회의는 창립 선언서를 통해 “종교간 갈등을 해소하여 한국 종교문화의 성숙과 발전을 도모하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데 있다. 종교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봉사함으로써 종교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한국 사회는 물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는 UN의 비정부 기구 중 대표적인 세계적 기구이며,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는 1976년에,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1986년에 창립되었다. KCRP는 김수환 추기경, 송월주 스님, 강원용 목사가 창설하였다. 광역권에서는 이번 경기종교인평화회의가 광주,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결성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어린이 합창단인 “에반젤리”와 기독교, 천주교, 불교도들로 이뤄진 연합합창단의 공연이 열린다.
문의 종무과 8008-4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