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2011경기도평생교육협의회
일시 : 2월16일
장소 : 수원 경기도청 상황실
인사 :
우리 평생교육 부분은 그간 교육청이 도에서 학교교육에 간섭하는 게 아니냐는 오해가 있었지만 우리는 평생교육에 주력한다는 게 본래의 뜻이었다. 학교교육은 교육청에서 하고 나머지 교육은 도에서 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고 명칭도 바꿨고, 교육청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겠는가 하는 우려는 없을 것이다.
경기도 평생교육은 농촌교육, 탈북자 교육, 직업교육 등 학교교육 사각지대를 메우고자 하는 취지이다. 도내 한센촌의 글도 못 읽던 분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며 다들 울면서 기쁨을 함께 했다. 저도 울면서 그 분들과 함께 했다. 공부를 한다는게 얼마나 기쁜 일이고 이 일을 하는 우리 공무원들도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교육으로 한센인도 바뀌고 공무원도 바뀌고, 저도 놀라운 변화를 확인하면서 눈물의 교육이 되지 않았나 한다. 이런 부분에서 어려운 부분을 찾아서 교육과 학습이 삶의 등불이자 기쁨이 되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교육의 영역을 더욱 넓히고 더욱 깊이 생각하는 평생교육이 되도록 할 것이다. 교육이 대한민국 최대의 미래이자 효자이고 주력해야 할 부분이라 본다. 사람 이외엔 사실 아무 자원이 없는 대한민국 아니었나.
노인분들도 글을 배우고 컴퓨터를 배우면서 매일 매일 기쁨을 느낀다. 교육이 바로 삶의 보람이자 진정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방안이 아니겠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