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대원생, 인도 IT 봉사활동으로 나눔기술 실천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하 융대원)의 이중식 교수와 대학원생 20여명이 나눔기술의 실천으로 인도 IT봉사활동을 다녀온 것이 알려져 화제다.
융대원 디지털정보융합학과의 이중식 교수와 대학원생, 학부생들로 구성된 20여명은 지난 2월7일~15일 ‘저개발국 장애청소년을 위한 IT기술 보급’을 위해 인도 콜카타 지역의 청각장애인학교를 방문해 IT기술 보급 및 한국문화를 알리는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인도 콜카타 지역은 글로벌 정보 격차 문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특히 저소득층, 장애인 및 어린이들이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3M, 네오위즈, 다음세대 재단, 국내 NGO단체인 코피온, 인도 현지 봉사단체인 SHIS(Southern Health Improvement Samity) 등이 참여해 봉사를 도왔다.
이들 봉사단은 SHIS에 속해있는 Girls Academy for underprivileged와 Deaf and Dumb School 등의 여러 청각장애학교를 돌며 넷북과 DVD ,프로젝터 등 현지 교사들이 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보급했다.
또 컴퓨터를 거의 접할 수 없는 현지 특성을 고려해서 장비의 사용방법을 교육했다. 특히, 국내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청각 장애 학생들에게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는데 주력했다.
청각 장애로 인해 일반인보다 시각에 예민한 학생들을 고려해 영상 콘텐츠를 선정해 동영상을 보여주고, 사전, 게임, 교육 관련 콘텐츠를 교육하는 한편, 한국 전통의 연날리기와 ‘흥부와 놀부’ 등 연극을 보여주는 등 한국문화를 알리고 서로 교감하는 IT교류의 장이 되었다.
봉사단을 이끈 이중식 교수는 “인터넷 등 IT 분야가 생활화 되어 있는 우리와는 달리 이러한 기술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저개발국에 이러한 기술들을 나눔으로써 ‘따뜻한 기술’로 융합을 실천하고자 했다”고 말하고 “학교 수업과 연구에 있어서 이러한 기술을 보급할 때 부딪히는 장애 요소들을 발견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솔루션과 개선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학생들에게는 ‘디지털정보융합학과’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경험 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첨부
문의 차세대융기원 888-9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