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성 인지 교육 활성화 필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양성 평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이 되는 0세아 보육시설과 노인 수발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지사는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지방자치 성 인지 정책포럼’에 참석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양성평등을 위한 교육 과정 활성화와 성 인지를 위한 인식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지사는 김광웅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서명선 한국여성개발원장, 이영대 변호사, 김영준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이사, 박숙자 (재)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장, 이재우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최봉순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과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더욱 활발히 활동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
김지사는 “도로 하나 닦는데 10년, 20년이 걸리지만, 이런 양성평등과 성 인지 부분은 빨리 해야 한다고 본다”며 “좋은 정책들이 많이 생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사는 “실국장회의 시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무원 국과장급이 성 인지에 대해 교육을 받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1시간씩 5번 나눠서 한다든지 방법을 찾자”며 “전에 국회에서 15분 정도로 짧고 간략하게 성 인지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받았는데 아주 인상에 남더라”고 말했다.
또 김지사는 “요즘 예산심사하는데, 내년 예산 편성때 몇 팀이 달라붙어서 성 인지적 관점에서 여성 의원들과 함께 예산을 분석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지사는 “보육시설의 국공립시설 확충 문제나 시간 외 보육은 매우 어려운 문제다. 뒷받침이 엄청나게 많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여성에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육아문제다. 거기다 하나 더 있다면 노인 수발문제다. 그런 부분을 해결하는게 실질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 발언 전문 별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