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수도권 통합행정으로 시민편의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시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통합행정 합의문에 서명했다.
김지사는 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시장과 ‘대기 교통 수질분야에 대한 서울 인천 경기 공동협약 체결식’을 갖고, 수도권 공동현안 해결에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합의문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기질 분야, 안상수 인천시장이 교통분야, 김문수 경기지사가 수질 분야를 낭독하고 기자회견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 3개 지자체는 행정구역의 구분으로 여러가지 대도시문제에 대해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공동으로 힘쓴다.
김지사는 “팔당수계지역 하수처리율이 61%이고, 서울은 100%다. 경기도 평균이 81%인데 우리가 20%나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다”며 “환경부에서 이 부분에 대한 확고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다른 시장님들이 많이 도와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사는 “물이용부담금, 한강수계관리기금과 각종 공장폐수 처리시설이나, 경기도 2700개 하천을 깨끗이 하는데도 환경부와 중앙의 지원이나, 저희들로선 물을 깨끗이 하기 위해선 도와 광역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또 김지사는 “얼마전 T머니도 서울처럼 교통통합을 위해 서울시장님과 열심히 협의하고 있다”며 “잘 도와주신다면 내년 내로는 서울, 인천과 통합 환승할인제가 실시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년 상반기면 이 제도가 시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질의응답 및 합의문 별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