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요덕스토리는 우리의 조국이자 현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교훈삼아 조국의 현실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8일 경기도 수원시 문화의 전당에서 뮤지컬 ‘요덕스토리’ 공연을 관람하고, 정성산 감독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지사는 “요덕스토리를 3번 봤는데 이것이 우리의 조국이고 현실”이라며 “정성산 감독님이 우리의 슬픔, 아픔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켜줘서 감사하다. 요덕스토리는 단순한 픽션이 아닌 현실자체”라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이어 “요덕을 잊지말라고 요덕이 이야기 했다”며 “우리 현실을 잊지 말고 자유, 인권, 민주주의,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 손으로 가꿔야한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또 “눈물과 피와 땀이 없이는 좋은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없다.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늘 흘린 많은 눈물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요덕스토리는 탈북자 출신의 정성산 감독이 실화를 바탕으로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인권유린을 폭로한 대서사 뮤지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