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도시를 디자인 하다
경기도, 보행자 중심 쾌적한 도시환경 기준 만든다
‘공공공간 및 공공정보매체 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공간 및 공공정보매체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그동안 기준 없이 설계되고 시공되던 각종 공공공간과 공공정보매체를 보행자 중심의 기능으로 전환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개선 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0월까지 용역을 거쳐 개발된다.
‘공공공간’은 보도, 자전거도로 등 가로, 광장, 공원 등 공공의 이용을 목적으로 옥외에 조성된 개방공간을 모두 포함하며, ‘공공정보매체’는 공공정보를 표시하는 안내시설, 표지판 등이다. 도는 도의 공간특성에 적합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도내 31개 전 시군에 적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공공간의 경우,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혼재해 불편을 초래하거나 걷는 것을 방해하는 시설물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장애물구역과 보행안전구역, 자전거도로 배치 기준 등을 마련하게 된다. 또 시설 교체나 설치가 필요할 때마다 파헤쳐 비용 문제 등을 초래하는 보도블록 관리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설치환경, 기능, 설치주체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표기, 색채가 혼재되고 있어 오히려 도시 내 시각적 혼란을 가중시키는 공공정보매체도 정보전달력을 향상하고 도시 경관을 헤치지 않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이 개발될 예정이다.
도는 개발된 가이드라인이 도내 31개 시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되면 그간 시군마다 다르게 적용해 발생했던 디자인 기준 편차를 해소하고 디자인 개발용역비 절감, 공공공간과 공공정보매체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첨부
문의 디자인총괄추진단 8008-2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