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본부-한강유역청, 상수원 수질 보전 공동 노력
24일, 도로·교량 배출 비점오염원 저감 협약 체결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본부장 김태한)와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국도로공사,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상수원 보호구역 인근 도로 및 통과 교량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하여 24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도는 팔당호 주변 교량에 대해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및 ‘비점오염 관리 예보제’를 시행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은 재정지원을, 한국도로공사는 주요 고속도로 주변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및 주기적인 노면청소 등의 비점오염 저감방안을 마련하고, 한국환경공단이 기술 및 행정적 지원을 맡아서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수역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은 크게 도시하수, 산업폐수 등의 점오염원과 강우시 도시?도로지역 및 농지 유출수 등 다수의 저농도 발생원인 비점오염원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하수처리장 설치 등 점오염원 위주로 관리가 강화되면서 점오염원에 의한 부하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각종 개발사업 추진 등으로 토지이용이 고도화되면서 비점오염원에 의한 부하량이 증가되어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도로 및 교량은 차량의 운행으로 인해 타이어분진, 오일성분 등 각종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초기 강우 시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을 유발하고 있으나, 2007.11.30부터 환경영향평가 대상인 도로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가 의무화 된 반면, 그 이전에 건설된 도로 및 교량에 대해서는 비점오염저감대책이 미비한 실정이었다.
도와 관계기관은 의무화 이전에 설치된 도로 및 교량에 대해 역할 분담을 통해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비점오염원이 상수원 유입을 차단하여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팔당수질개선본부 김태한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비점오염원 저감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고,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상수원 주변 도로 비점오염원의 효율적으로 저감하여 상수원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팔당수질개선본부 8008-6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