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中企 기술개발에 81억원 지원
호수 녹조방지 등 40개 신규 과제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원영)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40개 과제를 선정, 81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과제는 지난 3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한 123개 과제 중 관련분야 전문가의 기술평가와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참고자료 1] 2011년도 상반기 경기도 기술개발과제 분야별 선정현황
사 업 구 분 |
계 |
기계·소재 |
바이오·의료 |
전기·전자 |
S/W |
화학 |
신재생?환경 |
선정과제 수 |
40 |
8 |
7 |
10 |
5 |
5 |
5 |
이번 선정된 과제들 중 공공분야 복지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과제들이 주목된다. 도와 진흥원은 도정서비스 개선 및 도민 복지증진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기술개발로 연계함으로써 기술혁신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실시간 어린이 범죄 예방 시스템’, ‘장애인 이동지원 인프라 구축기술 및 서비스 앱’ 등 공공분야 기술개발과제가 착수된다. 특히 ‘하천 및 호수의 조류발생 최소화 기술’과제는 의왕시 왕송저수지 등에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해 기술력을 입증한 뒤 도내 하천·호수 등에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도내 공공복지정책과 연계해 기술개발성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공분야의 기술개발과제 이외에도 신기술개발로 즉시 사업화가 가능한 다양한 과제들이 선정됐다.
이 중 ‘고화질 영상의 다이렉트 IP전송 SoC개발’과제는 기존 영상전송방식보다 효율이 높은 전송방식을 개발해 효과적인 영상통신을 구현하는 기술개발과제로, 네트워크 활용이 많은 스마트 시대의 광고, 방송, 교통 분야를 대상으로 단기간에 신기술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매립형 LED 활주로중심선등’ 과제는 공항의 활주로에 항공기의 운항을 돕기 위한 보조시설로 설치돼온 할로겐전구를 친환경적인 LED로 대체해 기존대비 70% 이상의 전력절감과 함께 50배 이상 전구수명연장 효과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기여하고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제품을 국산제품으로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고자료 2] 활주로 중심선등 과제 개발효과
구 분 |
현 행 |
개 선 |
개발효과 |
전구 종류 |
할로겐 전구 |
LED램프 |
|
제품가격 |
80∼120만원/대 |
70만원/대 |
12∼42% 인하 |
수입대체 |
전량수입 |
국산화 |
|
수 명 |
1,000시간 |
50,000시간 |
50배 증가 |
소비전력 |
105W |
23W |
78% 감소 |
이번 기술개발과제 공모를 주관한 이원영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은 “이번 선정기업의 92%가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으로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이들의 기술력을 사업화함으로써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함은 물론, 도내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진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기술개발 사업계획은 가지고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00억원 내외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기업의 기술개발지원에 대한 수요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도내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도내 기업, 대학, 연구소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031-888-9953, www.gstep.re.kr)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경기과학기술진흥원 888-9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