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피칭페스티벌‘스크린 라이터스 판’개최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오는 10월 20~21일 작가들을 위한 대규모 피칭페스티벌인 ‘스크린 라이터스 판’ 행사를 개최한다.
‘스크린 라이터스 판’은 작가들에게 기획초기단계에 있는 아이템을 제작자, 피디들에게 직접 피칭(투자를 받기 위해 영화 아이템을 소개하는 행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아이템에 대한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미 할리우드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아이템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작가들이 스스로 자신의 작품을 메이저 스튜디오, 제작자,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피칭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다.
경기공연영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6월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공동사업 추진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영화진흥위원회 김의석 위원장은 “경기공연영상위원회에서 제안한 ‘스크린 라이터스 판’ 은 한국 영화 기획개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한국영화계에 시의적절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평하고 “특히 하나의 지향점을 위해 한국영화산업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각 기관이 다함께 참여해 의미가 크다. 이번 스크린 라이터스 판 공동사업이 한국영화 기획개발 지원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조재현 위원장은 “한국영화 기획개발 지원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와 더불어 3개 기관이 흔쾌히 함께 참여해주신 점에 감사하다”며 “영상위원회에서는 ‘G-씨네마’ 영화투자, 로케이션 촬영지원, 인센티브 지원사업과 더불어 이번 행사를 통해 기획 개발 지원에서부터 제작, 투자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진위 등 4개 기관의 사업비 매칭과 참여는 경기도가 연초부터 공동사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로, 도는 작년부터 민간기업의 투자자본을 유치하여 영상전문펀드를 조성하는 등 중앙정부 및 민간기업과의 연계 방식을 통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영화계에 창작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신인창작자들을 위한 ‘스크린 라이터스판’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작가들은 경기공연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gpfc.or.kr)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영화 기획 초기 단계에 있는 순수 창작물로 트리트먼트(Treatment) A4 15장 이상 20장 이내 분량이며, 8월 1일부터 19일까지 접수받는다.
사진 첨부.
문의 콘텐츠과 8008-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