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공청사 장애인편의시설 적정 설치율 62%
경기도, 도내 651개 공공기관 실태조사 결과 발표
70% 시군 5곳… 오산시 100%로 가장 높아
경기도내 공공청사의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이 62%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지난 4월부터 5월말까지 2개월간 장애인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와 함께 시군 청사,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등 도내 651개 공공청사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08년 전수조사 이후 공공청사별로 늘어난 편의시설 의무대상수 현황을 추가하여 유지관리하기 위해 실시 되었다.
조사 결과,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이 70% 이상인 시군은 오산시, 화성시, 성남시 등 5곳이였으며, 이중 오산시는 적정 설치율이 100%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산시는 지난해부터 2년간 2억9,000만원의 예산을 반영하여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반면에 평택시, 안성시, 안산시 등 12개 시군의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은 도 평균을 밑도는 60% 미만으로 나타나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에 대한 관심과 예산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은 의무적 설치대상 편의시설중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의 기준에 부합하여 설치된 시설 비율을 말한다.
설치 시설별로는 복도·주 출입로·출입문 등에 설치된 편의시설 설치율은 최고 90% 이상으로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화장실, 승강기, 점자블록 등은 40~50% 수준으로 미흡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2013년까지 도내 공공청사의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을 9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 첨부.
문의 장애인복지과 8008-4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