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상추가 자란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서울도시철도공사 업무협약 체결
여의도역에 지하 텃밭·지하공간 조성 시범사업
지하철 역사 내에 녹색 식물이 자라는 텃밭이 생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과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2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태양광 채광기술을 활용한 식물농장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력사업은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 지하철 역사 공간에 자연 햇빛을 채광해 텃밭을 가꾸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 지하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하루 종일 지하에서 근무하는 역무원이나 지하철 역사에서 생업을 잇는 종사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여의도역에 태양광 채광시설을 설치하고 태양광 자연채광 하에서 생장하는 다양한 식물공간을 조성하고 도시민 정서함양효과, 환경개선효과 등 다각적인 효과분석을 시도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공사는 “장한평역에 태양광 케이블을 활용한 화단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태양광 채광기술을 보완하고 친근한 전통 민속채소가 자라는 텃밭을 개발하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첨부
문의 농업기술원 229-5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