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러시아에 ‘의료 강국 코리아’ 선봬
30일, 블라디보스토크 의료설명회·무료진료 행사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30일(현지시간 14:00~18:30) 극동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해군회관에서 경기관광공사, 경기국제의료협회(GIMA) 소속 10개 병원이 참여하는 해외의료설명회를 개최했다.
5번째 해외의료설명회인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의료설명회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동대학교 명지병원, 세종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양샘병원, 청심국제병원, 윌스기념병원, 이춘택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등 도내 10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선진화된 의료기술과 첨단시설과 장비 등 우수성을 알렸다.
또 설명회에 참가한 국내 심장내과, 신경외과,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산부인과, 혈액종양,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11개 분야의 전문의 12명이 참가해 무료 진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도는 설명회에 앞서 30일 오전 10시 연해주청사에서 연해주정부 보건부, 블라디보스토크 시정부 보건부와 공식 회담을 갖고 양 지역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도는 이 회담에서 의료인 연수와 첨단 IT를 바탕으로 한 ‘리퍼(Refer) 시스템 구축(화상진료협력 시스템, 의사 대 의사)’을 제안했으며, 연해주와 블라디보스토크 시정부는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승봉 도 보건복지국장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경기도 의료와 관광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 깊고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APEC과 같은 중요한 국제행사를 계기로 극동지역의 의료를 선도하기 위해 기울이는 연해주와 러시아연방의 노력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극동지역 의료의 중심지로써 양 지역이 공동발전을 위해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극동러시아 지역과의 보건의료 교류를 위해 지난해 10월 하바롭스크주와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의료인연수, 국제학술교류, 첨단 IT를 이용한 의료시스템 교류 등 활발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의료설명회에서 러시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경기도 에버랜드 꽃 축제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Photo-Zone)을 설치하고 즉석사진 인화, 경품 추첨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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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보건정책과 8008-4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