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피해 복구에 전국 각지 도움의 손길 이어져
전남 소방본부 30명, 충남 의용소방대 120명 등 지원 릴레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수해 피해 복구 현장에 전국 각지에서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라남도 소방본부에서 파견된 소방관 25명과 의용소방대 5명, 차량 8대가 도내 주요 수해 피해지역인 동두천과 광주 수해복구지역에 투입된데 이어 4일 오전 9시부터 동두천 중앙동에 충남 의용소방대 120명이 상경하여 수해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 곤지암천 수해복구 작업 중인 전남 소방본부 신향식(47/남) 인솔팀장은 “지난 2005년 전라도 지역에 폭설이 와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을 때 경기도에서 피해복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어려울 때 이웃을 돕는 조상들의 품앗이 전통을 이어받아 전라남도에서도 경기도의 수해 피해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달려왔다.”고 전했다.
충남 의용소방대 인솔자인 차춘만(54/남) 충남도 의용소방대 연합회 부회장 또한 “재난이 있을 때면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극복한 우리 민족의 저력을 오늘 동두천 복구 현장에서 땀 흘리는 일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모습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에서는 광주시 송정동 경안 119안전센터 앞에서 광주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을 주축으로 취사차량을 운영하여 수해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용소방대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첨부
문의 소방재난본부 230-2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