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중고 보건교사 대상 정신건강 과정 연수
우울과 자살, ADHD, 인터넷 중독 등 아동.청소년기 주요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보건교사의 역할 안내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문제 해결을 위하여 경기도 내 초·중·고 보건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정신건강 전문가 연수과정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 2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어린이 정신건강문제 해결을 위하여 업무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어린이 정신건강증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신건강 전문가 연수는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문제를 발견하고 개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학교라는 점을 인식하고, 학교 내 보건교사를 정신건강 전문가로 양성하여 조기발견 체계 마련에 기여하고자 본 과정을 마련하였으며, 초급과정(4일간)과 심화과정(3일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아이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정신건강 전문가 연수과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아동·청소년기 우울과 자살, ADHD, 인터넷 중독 등 아동·청소년기의 주요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보건교사의 역할을 자세히 안내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 이영문센터장은 15세~19세의 청소년 자살률이 십만명당 10.7명으로 심각한 상황이며, 학교 내 보건교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우울증은 청소년 자살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 주변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특히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의 교사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화를 잘 내거나 부모나 교사에 대한 반항·불평·불만이 늘고 죽음에 대해 암시적·비암시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 보건정책과 지역보건담당 031-8008-4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