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동참 지자체 속속 늘어나
도자재단, 충북 단양군 및 강원도 영월군과 MOU 체결
서울 종로, 전남 강진, 경남 합천 등 이어 재단과 6번째 MOU 체결
앞으로 13개 지역도 체결 앞둬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이 18일 충청북도 단양군(군수 김동성) 및 강원도 영월군(군수 박선규)과 ‘문화소통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도자재단과 충북 단양군, 강원도 영월군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와 협력 지역의 환경 개선을 비롯해, 도자기를 활용한 공공사업 및 재단과 협력 지역이 주최하는 축제 등 각종 행사에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한국도자재단은 이제까지 서울 문화의 중심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를 비롯해 청자축제의 고장 전남 강진군(군수 황주홍), 팔만대장경 천년을 맞이한 고령토의 명산지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 경기 북부의 무한개발지 동두천시(시장 오세창) 등과도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한국도자재단은 강원도 양구와 삼척, 전남 부안과 영암, 경북 문경, 경기도 부천, 안양 등 13개 지역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재단과 MOU를 체결한 지자체는 이번 비엔날레에서 특별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문화 홍보활동을 할 수 있다. 동시에 재단으로서는 전국의 지자체가 비엔날레에 관심을 갖도록 함으로써 비엔날레의 홍보 예산 절감은 물론이고 다양한 방법의 마케팅도 할 수 있다. 재단과 지자체가 MOU를 통해‘윈-윈’하는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인 것이다.
한국도자재단 강우현 이사장은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모든 국가와 지역, 장르의 벽을 허무는 융합의 장이 될 것이며 전국 지자체가 문화 관광을 홍보하는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현 이사장은 이어 “지금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만 기다려서는 안 되는 시대”라며 “지역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 지역 관광을 위한 ‘과감한 침략 전쟁’을 시도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성 단양군수는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단양의 전통 도자기 마을 방곡도예촌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지역관광 홍보의 좋은 기회”라며 “비엔날레가 열리는 이천 세라피아에 군목(郡木)인 소나무를 심어 자연관광지 영월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첨부
문의 한국도자재단 64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