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섬 대부도, 버스 타기 편해졌다
좌석 790번 경로 변경, 일반버스 증차 예정
대부도의 유일한 좌석버스인 790번 버스가 지난 1일(목)부터 주민들이 원하던 경로인 대부 상동으로 노선을 변경하여 1일 18회 운행을 개시했다.
대부분 인천지역에 연고를 둔 주민들이 가장 원하던 것이 해결된 것. 그간 790번 좌석버스는 인천에서 출발하여 대부도, 영흥도까지 운행하면서 대부도 중심지역인 상동지역을 벗어나 외곽으로 다녔다. 때문에 대부도 주민들이 소래, 인천으로 가기 위해서는 123번 시내버스를 타고 나가 갈아타야 했으나 환승 시간이 맞지 않아 장시간 기다려하고 환승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도는 안산시와 함께 대부동주민센터에서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인천시 및 해당 운송업체와 지속적으로 경로 변경 협의를 이끌어내 좌석버스 환승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환승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했다.
도는 이와 함께 탄도항에서 안산 사동까지 대부도를 관통하여 운행하는 123번 시내버스도 2대 증차해 1일 36회 운행하기로 안산시 및 운송업체와 협의를 완료했다.
도 관계자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가동과 더불어 서해안의 천혜의 섬 대부도가 관광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선도 첨부.
문의 대중교통과 850-3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