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우간다 소년병 후원 봉사활동 나서
DMZ국제다큐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신분
영화제 조직위, 월드비전과 다양한 나눔행사 개최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 2011)의 부집행위원장인 배우 유지태가 영화제의 정신을 실천하고 영화제의 특별행사인 ‘소년병 후원을 위한 행복한 기부(9. 16)’와 연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함께 오는 4일(일)부터 10일(토)까지 북부 우간다를 방문해 뜻 깊은 나눔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유지태 부집행위원장은 소년병으로 징집되어 신체적 상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소년병 지원을 위한 재활센터, 직업훈련소 등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북부 우간다는 20년이 넘는 군사적 갈등으로 인해 2만명 이상의 아동이 유괴되고 반군에 강제징집 되는 등 오랜 전쟁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우간다 방문은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월드비전의 MOU 체결을 계기로 기획되어, 양측이 함께 내전과 무력 분쟁으로 희생되는 어린이들의 참혹한 피해 상황에 주목하고, 전 세계 30만 명에 달하는 소년병을 근절하고 이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여러 공동 사업의 시작이 될 것이다.
아울러,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간 중인 9월 23일(금)부터 1박2일 동안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는 5,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2011 기아체험 24시간’을 열고, 일부 후원도 마련, 월드비전과 함께 소년병 지원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제3회 영화제 티켓 수익금의 일부도 월드비전을 통해 소년병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구촌 이웃들의 어려운 생활을 실제로 체험함으로써 세계 평화에 대한 관심과 나눔행사에 대한 대중적인 참여를 강화하고, 나아가 평화 · 생명 · 소통을 지향하는 영화제의 의미를 보다 많은 관객들과 나누기 위함이다.
1994년부터 재활센터와 귀환 난민지역 재통합사업을 통해 소년병 지원을 시작한 월드비전은 굴루 지역에 있는 아동재활센터, 성인센터, 모자(母子)센터 등을 운영 하며 14,000명 이상의 전쟁 피해자들을 지원해왔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유지태 부집행위원장은 실제, 해외 아동 후원 사업으로 2010년 르완다 식수사업, 올 4월 캄보디아 거리아동 지원사업과 현재 진행중인 미얀마 초중등학교 건축 후원사업 등 매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지태 부위원장은 “전쟁의 상처를 간직한 현실을 보고 느끼고 돌아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림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싶다”며 “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월드비전 ‘기아체험24시간’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22일(목) 도라산역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전 세계 30여 개국 100여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과 경기도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영화제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씨너스 이채와 파주출판도시 등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문의 콘텐츠과 8008-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