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기업 괴롭히는 자, 국민 손으로 심판 받아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9일 광명시 다이애나 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국외로 나갔던 기업들까지 돌아오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지사는 백남춘 광명상공회의소장, 이효선 광명시장, 김선식 광명시의회의장, 전재희 국회의원 등 기업인 200여명과 신년인사를 나누고 시루떡 절단식을 가졌다.
김지사는 신년사에서 “이 시대 어려운 때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좋은 물건을 만들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세금을 내서 우리 국민들을 살찌게 하고 마련해주시는 기업인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지사는 “이 황금돼지를 더 이상 괴롭히면 안 된다. 국가가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가 아니라 기업이 국가를 선택하는 시대다. 많은 기업들이 왜 사랑하는 조국을 떠나는지 우리는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며 “기업을 괴롭히는 공무원은 공무원이 아니라 국민의 손으로 심판받아야”고 덧붙였다.
김지사는 이에 앞서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에 위치한 기아차 소하리공장을 방문해 최종길 소하리공장장 등 기아차 임원 6명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프레스, 조립라인, 람다엔진 공장을 둘러봤다.
< 신년사전문 별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