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손가락으로 세상 열어요
8일, 중기센터서 경기도 공무원 수화경연대회 개최
경기도 공무원 수화 경연대회가 8일 오후 2시 경기중기센터 3층 경기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공무원에게 표준수화를 보급해 청각?언어장애인과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민원인 방문시 적절히 응대하는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다.
이날 대회에는 경기도청 등 9개 팀이 노래, 웅변, 콩트 등 3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루며, 지난해에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 부부가 수화노래 특별 공연을 한다. 하남시의회 의원팀도 수화 노래 부문 경연에 참가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공무원 수화 보급과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1회 대회는 성남시팀 대상, 경기도팀 금상, 안산시와 포천시팀이 은상을 받았다.
현재 도내에는 5만1천여 명의 청각·언어장애인이 있으며, 도는 경기도농아인협회(회장 채태기)에 7억5,800여만원을 지원해 24시간 통신중계서비스센터 운영, 수화교실, 농아어린이집, 소식지발행, 직업재활센터운영 등 이들의 사회참여를 돕고 있다.
문의 장애인복지과 8008-4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