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서울외곽순환도로 사패산 터널구간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공사를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지사는 11일 송추의 사패산 터널 건설현장 사무소를 방문해 김재영 한국도로공사 구리퇴계원 건설소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올해 12월 완공되는 터널의 내부 벽면공사 현장을 시찰했다.
김지사는 “사패산 구간 7.5km가운데 4km구간에 해당하는 터널구간의 안전하면서도 친환경적인 공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GS건설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지사는 “터널 내부 벽면의 안쪽으로 흐르는 물이 굉장히 깨끗하도록 유지될 것으로 믿는다”며 “최고로 깨끗한 물인 만큼 그 물을 활용할 방법도 있지 않겠는가”라며 친환경 공사에 대한 두터운 믿음을 보였다.
또 김지사는 “터널도 완전히 뚫려 70%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니 크게 기대된다”며 “게다가 편도 4차선으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광폭터널이 된다니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지사는 터널의 콩크리트 공사 시공법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터널 구간을 제외한 교량 구간도 친환경 건설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