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기농대회, 사전학술대회·바이오투어 시작
9월26일~27일, 괴산 제주 포천 등지에서 사전학술회의 시작
세계 유기농 전문가들, 국내 각 지역 생태현장 확인 체험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사전학술대회와 바이오투어가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8개 주제를 가지고 전국 7개 지역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사전학술대회는 유기농업에 관련된 미개발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고 이를 유기농업 전반에 적용시킨다는 목표로 기업,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이 모여 주제발표와 함께 개별발표가 이루어진다.
이번 대회 학술대회를 포함한 논문 접수 건수는 총 982편이며, 이 중 사전학술대회에 접수된 논문은 8개 주제에 걸쳐 206편(해외 91편, 국내 115편)으로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여했다.
세계유기농대회는 인간과 자연, 생산자와 소비자, 인류의 다양한 문화와 인종 및 전통을 상호 존중하며 건강하고 평화롭게 살자는 취지에서 ‘건강·생태·공정·배려’의 유기농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원칙을 바탕으로 개막 전인 26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각지에서 모두 8개 분야별로 사전학술대회가 열렸다. 충북 괴산(유기종자), 제주(유기차), 경기 포천(유기인삼), 경기 양평(유기주류), 경기 화성(도시농업), 경북 울진(유기수산), 경기 남양주(유기섬유, 유기화장품) 등 전국 각지에서 학술대회가 동시에 이루어졌다.
바이오투어는 주제별 개최 지역 주변 3~4곳을 생태여행(바이오투어)하게 되며, 이는 연구내용과 실제 적용되는 것을 확인하고 체험하는 기회와 함께 각 지역의 사회·문화적 환경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세계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 관계자는 “유기농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두 모인다”며 “매우 깊이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져 학계는 물론 산업계 종사자들에게도 다시 보기 어려움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첨부
문의 세계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원회 554-5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