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경기농업 FTA 파도타고 세계제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도 수원 경기농협지역본부에서 열린 ‘경기 농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한미FTA를 기회삼아 경기농업의 발전을 이룰 것을 강조했다.
김지사는 윤종일 경기농협지역본부 본부장, 장정은 경기도의회 부의장, 한경대 최일신 총장 등 경기도 농업관련인사 200여명과 신년인사를 나누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지사는 격려사에서 “서울에서 FTA 교섭을 다시 한다. 문제는 태평양을 넘어서 오는 파도를 막아낼 것이냐, 아니면 파도를 타고 세계로 갈 것이냐를 택해야 한다”며 “100년 전 달구지도 없던 대한민국이 세계적 명차를 만들 것은 아무도 몰랐다. 50년도 안된 짧은 시간에 태평양을 넘어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이어 “농업은 빛나는 수 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밀려오는 파도를 막는 것이 아니라 이 파도를 타고 세계로 나갈 수 있다”며 “하면 할 수 있다는 정신을 가지고 세계 제일을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지사는 또 “경기농업인들이 마음먹고 절망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농민에게 가능성을, 희망을 보여드리자”며 “다가오는 파도를 타고 넘어서 전 세계로 나아갈 그 노력을 이제부터 시작하자. 세계로 나가는데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제한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격려사 전문 : 별첨(사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