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자연보호 헌장선포기념식
일시 : 10월5일
장소 : 부천시청 잔디광장
참석 : 유영숙 환경부장관, 국회의원 원혜영 이사철, 김만수 부천시장, 자연보호 회원 1천 여명
도지사 축사 :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유영숙 장관님도 방문해 주셨고, 원혜영 이사철 국회의원님 노력 감사드린다.
우리 대한민국은 과거 헐벗은 산과 강이었는데 전세계 230개 나라 가운데 가장 녹색 산림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처럼 산림을 푸르게 하고 잘 유지하고 있는 곳이 없다. 중국에 가보면 한국은 어떻게 이렇게 빨리 녹색산림을 잘 했는지 놀라워 한다. 중국에서 볼 때도 이렇게 성공한 나라를 배워야 하겠다고 한다. 성공한 자연보호는 여러분 덕분이다.
경기도는 개성이 북에 나뉘어 있는데, 경기도가 북의 개풍군 송악산 9헥타르에 묘목을 기르고 있다. 4년째 하는데 북은 산이 매우 헐벗었기 때문이다. 우리처럼 가스 전기 기름을 쓸 수가 없어 나무를 베어다 쓴다. 십리 이십리를 걸어 산에 가서 나무 조금 해와서 겨울에 쓴다. 그러고도 추위를 이기지 못해 동상에 걸리기도 한다. 이렇게는 자연보호가 될 수 없다.
보이는 나무는 모두 주워서 써서 자연보호가 되겠나. 향후엔 우리가 북의 산에도 나무를 심고 하천을 맑게 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여기 회원 여러분들이 우리 고향땅만 푸르게 할 것이 아니라 북녘 땅에도 푸르게 해야 한다. 또한 중국 몽골 등 대부분이 자연이 헐벗었다. 우리처럼 여기 보이는 푸르른 나무들이 없다.
여러분이 이렇게 전세계적인 사명을 갖고 자연보호 운동을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정신으로 더 크게 발전하길 바라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자연보호의 푸른 정신을 실천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