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제주도-경기도 공동발전 업무협약식
일시 : 10월10일 15:20
장소 : 제주도청 2층회의실
협약 : 김문수 경기지사-우근민 제주지사-양원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
김문수 지사 인사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님, 그리고 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선 세계7대 자연경관에 제주가 일등으로 선정되길 기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오는 11월 11일 결정을 앞우고 마지막 피치를 올리고 있는데 저도 투표에 열심히 하고 있다. 처음엔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전화기로 투표할 수 있도록 보다 쉽게 개발이 돼 효과적이면서도 좋은 투표방법이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온 국민이 제주를 사랑한다. 국민들이 모두 매일 한표씩 투표하고 싶지만 상당히 시간과 구체적 방법상으로 접근이 어려워 아직 못하는 분들도 있다.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투표로 연결시켜드리느냐가 어렵다. 이 부분을 제주가 잘 발전시키고 알려서 감사드린다.
남은 기간 동안 경기도에서도 더 많은 분들이 투표하기 위해 더 가깝고 더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도록 하겠다.
그러려면 여기 우리 경기도 노조위원장이신 윤주용 위원장님 오셨는데 저보다 경기도에선 실세이시고 파워맨이시다. 최대 중점 과제로 선정해 도 공무원 뿐 아니라 공공기관 시군 우리가 아는 모든 분들이 합쳐 미친 듯이 일하실 수 있도록 박수 한번 보내 드리자.
또한 우리 언론이 도와 주셔야 한다. 우리 유연채 부지사님도 kbs 출신이신데 공영방송이 더 열심히 나서서 해주셔야 하겠다. 우리 대변인도 오셨는데 열심히 뛰어 주시라고 박수 한번 드리자. 제주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행사로 모두 함께 뛰길 바란다.
우리 자치행정국장도 시인이자 전문가이다. 각종 단체에 잘 호소를 해주셔서 단체들이 자기 일처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홍승표 국장한테도 박수 한번 드리자.
제가 제주도까지 와서 우리 공무원들에게 박수 쳐드리는 건 처음이다. 그만큼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한명 한명 모두가 자기 일처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경기도는 중국과 자매도시가 많은데, 첫째 요녕 광동 산동 하북 강소성 이렇게 자매도시이고 천진이 우호도시인데, 이 인구만 해도 4억이 넘는데 제가 워낙 많이 이들을 만난다. 그들 이야기가 제주도는 볼만한 곳으로 인정하지만 나머지는 별로 인정 안 하더라.
제주도 같은 곳은 자기네 나라에서 볼 수 없고 대륙에 이만한 관광지가 없고 깨끗하다고 한다. 또 언제 오더라도 중국에 없는 자유와 편안함을 느끼는 곳은 제주 만한 곳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 중국 사람들이 투표를 해줘야 하는데 다소 어렵다. 백두산은 신기하고 기괴한 느낌은 들지만 제주 만한 깨끗하고 푸근한 관경은 아니라 하더라.
중국 러시 몽골 등 아시아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이런 나라들에서는 최고의 자연경관 아닌가 말한다. 유네스코 3관왕으로써 인증돼 있고 이번엔 7대경관에 꼭 되길 바라면서, 제주가 잘 돼야 경기도가 잘 된다는 생각으로 모두 자기의 일처럼 생각하고 뛸 것을 약속 드린다. 마지막 피치를 올리도록 하겠다.
제주지사 인사 :
존경하는 김 지사님 먼거리에서 제주까지 오셔서 고맙습니다. 도지사 위의 노조위원장님도 오셨고 유연채 부지사님도 환영한다. 대단히 감사하다.
저희는 시도지사 모임을 할 때마다 김문수 지사님은 정치적 경륜이나 일에 대한 욕심이 대단하시고 열정이 있고 큰 꿈이 있고 그 꿈에 가까이 있고 그래서 시도지사가 음으로 양으로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
오늘 경기도에서 제주까지 시간도 내시기 힘들 텐데, 저희가 가서 부탁해도 될까 말까인데 여러 참모들과 이렇게 오셨다. 우리 공무원들에게도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
우리도 오재호 노조위원장님도 vip위에 vvip위윈장인데 함께 이야기 나눴다. 어제도 청경체육대회에서 만났는데 경기도 노조위원장님 이야기를 많이 했다. 지금 저희가 표가 얼마나 됐냐는 거기서 이야기 해 주지 않는다. 많다면 게을러지고 모자라다면 포기할까봐 득표 현황을 말해주지 않는다.
우리 사무총장님이 병원장이신데 환자를 많이 상대하다 보니 감을 잘 잡는데 어느 정도 순위권에는 들어가 있는 것 같다고 한다. 경기도가 많이 도와주셨기에 이번 일이 잘 되면 경기도 덕분이고, 만약 떨어진다면 경기도 때문이라고 하겠다. 모쪼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