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요도로 교통량 조사 실시
10월 20~21일, 도내 251개소 대상 24시간 조사
도로정비와 도로정책 수립 기초자료 활용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오는 20일 07:00부터 21일 07:00까지 24시간 동안 도내 주요도로 251개소에 대한 교통량 조사를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법 제87조와 국토해양부의 전국교통량 조사요령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수시교통량 조사로 조사지점을 통과하는 모든 차량에 대하여 차종을 12개로 분류하여 시간대별, 주행방향별로 계수적으로 관측 조사한다. 전국적으로 고속도로 478, 국가지원지방도 339, 지방도 1,144개 지점 등 총 1,961개 지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 가운데 경기도는 시?군과 함께 국가지원지방도 89개소, 지방도 162개소의 주요도로 251개 지점을 선정하여 조사인원 1,200여명을 투입하며,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도 확보, 조사요원의 안전을 위하여 사전교육을 9월 21일 완료했다.
이번 교통량 조사는 해당 도로를 통행하는 각종 차량의 통과대수와 종류별, 방향별, 시간대별로 조사하며 향후 장래 도로정비 계획 등 도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상태의 객관적 평가와 도로정비 수요계획 및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도로사업 추진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경기도에서 자체운영중인 교통DB시스템에서 기존 조사 자료와 금년 조사내용을 비교할 수 있어 각종 교통과 도로정책의 수립, 시행, 평가 및 모니터링 등에 활용이 용이하다.
한편, 경기도는 조사 자료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30개소를 시범적으로 영상촬영판독조사를 실시하여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검증되면 내년부터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주요도로에 대해서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차량번호인식(방범용)카메라 등을 활용하여 365일 연중 상시교통량조사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철중 경기도 교통정보과장은 “교통량 조사가 주?야간으로 실시되는 만큼 통행이나 보행 시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합리적인 도로계획 및 도로교통정책의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것인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교통정보과 850-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