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경기도-금융감독원 금융교육협력 협약식
일시 : 10월18일
장소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협약 : 김문수 경기지사-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도지사 인사 :
권혁세 금융감독원장님 감사합니다. 제가 어제도 시화공단에 가서 하룻밤 자고 오늘도 반월공단에서 회의를 하고 왔는데 중소기업 하는 분들 얘기가 전부 금융분야다.
제가 어제 묵은 곳은 엔피티라는 공장인데 하루 이자가 최소 천만원 이상이 나간다고 한다. 실제로 좋은 금융을 잘 이용하는 방법이 민원의 핵심이 되고 있다. 공단의 사장들 모두 금융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한다.
경기도는 여러 가지 도민안방 등 시민들 애로를 처리하는 창구가 많은데 늘 민원인이 끊기지 않는 곳이 바로 신용회복코너다. 서민금융이 인기 일위다. 창구가 열개라면 가장 민원이 많은 게 금융이고 그 창구를 두 배로 늘려도 어려울 정도다.
금융관련이 가장 큰 민원이고 첫째가 자금난이다. 이런 부분에서 금융감독원이 많은 지원을 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좋은 교육 해주신다고 하니 감사드린다.
지금 제가 볼 때 금융 부분은, 서울은 비교적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만 경기도는 제조업 농업 베드타운 등이 많아 어렵다. 금융이 생소한 점이 많다. 무슨 금융상품이 있고 어떤 금융제도나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우리 도민은 익숙하지 않은 점이 많다.
그래서 제가 요청을 드렸다. 교육을 많이 해달라고 했다. 경기도엔 31개 시군이 있는데 경로당에도 가서 노인분들에게도 좀 가르쳐 주시고, 아파트 아줌마들, 공장 근로자들에게도 알려줬으면 한다. 젊은이들 학생들 모두 금융을 알 수 있는 길이 없다. 학교에서도 깊이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니고 생활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쉽지 않다.
기본적 소양을 전해 주신다면 낭패를 보지 않고 평생 사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요즘 교육이란 걸 보면 레크레이션 위주로 즐거운 놀이 위주인데 금융상식이나 교육 동향 중심으로 해주신다면 평생교육 중에서도 값어치 있고 실속있지 않을까 한다.
권혁세 원장님께서 어려운 조건임에도 선뜻 협약을 맺게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