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남북청소년 교류센터건립 업무협약식
일시 : 10월24일 14:00
장소 : 연천군청 회의실
협약 : 김문수 경기지사-류우익 통일부장관-김규선 연천군수,
참석 : 김문수 경기지사, 류우익 통일부장관, 김영우 국회의원, 김규선 연천군수, 통일교육원 관계자 등 50여명
류우익 통일부장관님과 통일부 관계자분들 오셨는데 박수 한번 크게 드리자. 통일부 장관님으로썬 지금 군수님 때는 한번도 없으셨다 했다. 저 지사 하는 동안도 처음이시다. 이렇게 521억원의 큰 선물도 주시고, 통일 비전과 희망도 주시고, 이곳에 처음으로 방문도 해주셨다. 김규선 군수님과 김영우 의원님과 시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민 여러분, 또 군민 4만 5천명과 군인이 3만 5천명이 어려운 조건에서 애쓰시는데 감사드린다. 최전방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여러분들 축하드린다.
통일을 위한 교류센터는 단순 교류만 아니라 역사를 배우고,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할지 만나서 대화하고 토론하고, 밤을 새우면서 조국의 과거를 알고, 미래를 고민하고, DMZ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교육장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장관님과 통일부에서 연천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연천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돌도끼 1만점 이상 발견된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가 있는 곳이다. 우리 젊은이들 뿐 아니라 38도선 이북에 통일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꿈을 줄 것이라 믿는다.
또 연천은 임진강 한탄강의 합수머리 등 한반도의 정중앙인 바로 이곳에서 단순한 DMZ 아래로의 바다 뿐 아니라 대륙으로 뻗는 대륙국가로 뻗어나가는 꿈과 기상을 보여주는 곳이 이 남북청소년 교류센터가 될 것이다.
연천은 세계 하나뿐인 생태 보호지역이자, 아까 오면서도 직접 봤지만 주상절리 등 자연이 가장 잘 보전돼 있는 곳이다. 멀리 군남홍수조절지 일대를 보면서 감탄을 했는데 삼국시대부터 호로고루성과 다양한 유적이 있고 경순왕릉도 있다.
백제의 많은 유적이 있고 삼국의 각축장이자 통일의 중심지인 이곳에 역사와 한반도의 모든 지리적 기상을 함께 받으면서 젊은이들이 무궁한 기상을 받아들일 것이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중국 러시아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불굴의 희망과 기개를 펼쳐나가길 기대한다.
식민지와 전쟁을 겪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이곳에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만들고 통일을 이룩했는지 이 힘을 모아 어떻게 세계를 비췄는지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좋은 희망을 보여주신 장관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환영의 박수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