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금융 사랑방 ‘인기’
1일 수원시청 대강당서 서민금융 상담 및 교육
주민 300여명 “서민에 꼭 필요한 제도, 확대해 달라”
경기도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1일(화) 14:00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 화성, 오산, 용인, 평택, 안성 등 300여명의 경기도 남부권역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민 금융 사랑방’을 개최했다.
이날 경기도민 금융 사랑방은 금융감독원 및 자산관리공사?신용회복위원회?미소금융중앙재단 등 12개 유관기관이 현장 민원상담과 새희망홀씨, 햇살론, 미소금융 등 서민금융과 사금융피해, 불법이자율 채무조정 등 피해예방 대책은 물론 재무상담, 노후설계, 저금리 전환대출 등 자산관리의 다양한 분야에서 상담을 가졌다.
문연호 경기도 투자산업심의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금융교육 및 서민금융상담은 최근 저축은행 사태, 불법 사금융 등 금융피해로 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금융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과 서민금융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원스톱(one-stop) 금융상담’울 통해 도민에게 다가서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히고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부, 서부, 북부 권역별 금융교육과 상담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도내 31개 시군의 저신용자 등 금융취약계층, 영세소상공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 진행할 계획이다.
문정숙 금감원 부원장보는 “최근 두 차례의 저축은행 사태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서민들이 큰 손해를 입어 안타까우며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도민 금융 사랑방‘을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소비자가 적정한 금융지식을 갖추어 합리적으로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금융피해를 당한 경우 구제절차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도와 금감원은 도민 금융 사랑방이 도민들의 금융이해도를 높여 각종 사금융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며 현명한 금융생활과 효율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을 주어 건전한 금융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민 금융 사랑방을 찾은 한 주민은 “평소 금융기관을 찾아 가려면 여러 가지로 망설여졌는데 오늘 한 곳에서 다양한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어 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라며 “앞으로 더욱 자주 이런 교육과 상담을 실시하되 시군까지 찾아 가는 교육을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8일(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교육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번째로 진행된 도민금융사랑방이다.
문의 경제정책과 8008-4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