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한이탈주민 화합의 장 마련
제3회 북한이탈주민 문예창작대회 시상 및 작품전시 개최
2만 2천여 명을 넘어선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문예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이해와 소통, 공감과 화합의 장을 열어주는 경기도의 노력이 담긴 의미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경기도는 오는 11월 5일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서「제3회 북한이탈주민 전국 문예창작대회」시상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예술인 연합회 경기예총이 주관한 문예창작대회는 전국의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되었으며, 통일염원 및 아름다운 미래, 그리운 고향에 대한 추억 등을 주제로 수기, 시, 그림 등 세 개 분야에 대해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10주간 공모한 결과, 총 304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수기 부문에서는 북한에서의 고달픈 삶과 당당한 자유대한민국의 국민이 된 기쁨을 자랑스럽게 그린 최우수작 <조수아>님의??????나는 자유국가 대한민국시민입니다??????등 10작품이 선정되었고,
시 부문에서는 전 세계를 “국제미아” 아닌 “미아”로 떠돌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시적 언어를 통해 잘 표현해준 최우수작 <이정혁>님의 “홑씨” 등 10작품이 선정되었으며,
그림 부문에서는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아픈 마음을 아이의 심정으로 표현한 최우수작 <김주감사>님의 “빨리 북한어린이들에게 우리 아빠 지은쌀을 보내주자” 등 10작품 등 총 30작품이 선정되었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은 통일부장관상이, 우수, 장려, 입선 등은 경기도지사 상이 수여되며, 소정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은 행사 당일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 1차 전시되며, 11월 10일부터 11월 23까지 2주간은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2차 전시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북한이탈주민 문예창작 작품 시상 및 전시회가 일반 국민들과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나아가서는 함께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과 전시회는 북한이탈주민 문화체육행사인 “2011 남북 어울림 한마당” 과 함께 추진된다.
자료첨부
문의 남북협력담당관 850-3531(북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