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도정에 통계자료 적극 활용해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도정수행에 있어 통계자료를 적극 반영할 뜻을 밝혔다.
김지사는 23일 경기도 수원시의 경기지방통계청을 방문해 현황보고와 자료실 등 현장을 시찰하고, 일자리 동향과 도 행정에 통계자료의 적극적인 반영 의사를 내비쳤다.
김지사는 “지자체는 통계 전문성이 없고, 자료 활용이 떨어진다”며 “통계청의 도움을 받아 어느 분야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지 등 정책의 변환 및 예산 과정 등에 통계의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또 “통계는 행정에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고용통계 등을 보면 안 맞는 것 같은 느낌도 받는다. 샘플링 조사가 전수조사를 하는 것처럼 정확한 것이냐”고 묻고, “경기도가 전국의 62%의 새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통계, 그리고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 대비 4분의 1수준인데 이 통계는 어떻게 나온 것인지 도에서도 정확히 알아보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사는 특히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이라며 “통계를 안 하면 어떻게 변해가는 지 알 수 없다. 통계가 중요하다. 많이 도와 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김지사는 “정확한 통계는 언론에도 중요하다. 언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어 조성제 지청장에게 ‘통계로 본 최근의 경기도’ 등 통계 책자를 받고, “경기도 지표를 더 보내 달라”며 “통계자료를 보면서 행정을 해야 한다. 월별 경기도 고용동향 통계는 나올 때마다 도에 전달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