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도, 파카하니핀과 3천만 달러 투자유치MOU
[미국] 경기도, 연료필터링 세계 1위기업 유치
경기도가 미국 파카하니핀(Parker Hannifin)사와 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현지시간 15일 워싱턴D.C.의 윌러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파카하니핀사 토마스 윌리엄스 사장, 유시탁 파카코리아 사장과 투자유치 협약식을 가졌다.
파카하니핀은 미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둔 세계 1위의 유동성 소재 필터와 밸브 생산기업이다. 자동차 연료의 불순물을 걸러주는 연료필터나 반도체 제조시 사용되는 고압가스 밸브와 호스 등을 만들어 내는 핵심소재 기술의 우량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파카하니핀은 내년 4월 화성시 장안산업단지 3만3,000㎡ 부지에 생산시설을 착공해 오는 2013년 4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오는 2016년까지 직접고용 250명, 간접고용 700명에 이를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파카하니핀사 생산시설의 도내 유치로 현대기아자동차,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에 안정적 부품공급이 가능해져 세계무대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화성시 장안산업단지는 국내외 자동차와 반도체 관련기업 등 다양한 제조사들과 인접해 향후 연관 신규사업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파카하니핀의 국내진출로 향후 5년간 수출증대 효과 1,100억원, 수입대체 효과 1,800억원, 관련산업 유발효과 5,400억원의 경제적 이득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카하니핀사의 이번 투자는 지난 1998년 장안산업단지내 파카코리아를 통한 투자 이후 추가로 이뤄지는 생산시설 확장이다.
김 지사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이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고 있어 상호간 안정적인 생산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핵심 소재기업의 지속적인 유치와 성공적 사업에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