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일부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유출 의심’사실과 달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가축매몰지 주변 지하수 수질실태조사 결과를 환경부의「가축매몰지 관측정 모니터링 해석 요령」에 따라 재분석한 결과 침출수 유출이 의심되는 2단계 매몰지가 75개소에 달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달라 아래와 같이 설명드립니다.
□ 설명내용
- 보도 내용은 가축매몰지 주변 지하수 수질 측정 결과를 가축매몰지 관측정 모니터링 해석 방법을 가지고 분석한 결과로 침출수 유출 의심이라고 보기에 큰 무리가 있음.
※ 가축매몰지 주변 지하수 수질 검사는 매몰지로부터 300m 이내의 지하수 관정 수질을 측정하는 조사 방법으로 침출수가 인근 지하수 수질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판단하는 것임. 반면 가축매몰지 관측정 모니터링은 매몰지에 설치된 관측정 인근 5m이내에 수질을 측정하여 침출수 유출 여부를 판단하는 것임.
- 보도를 통해 침출수 배출 유공관, 관측정을 통한 침출수 수거 강화, 매몰지 이설, 소각 처리 등이 필요한 2단계로 지목된 양평과 이천, 평택 매몰지의 경우 지역 여건을 보면 침출수가 아닌 다른 원인 때문에 해당 수치가 높은 것임을 알 수 있음.
※ 양평 : 양평에서 의뢰된 물은 지하수가 아닌 노천에 고인 물을 참고로 조사한 것으로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가 아님.
평택 : 매몰지가 바닷가 인근인 간척지였음. 따라서 염소이온이 높게 나온 이유는 침출수가 영향이 아닌 지역적 특성이라고 볼 수 있음.
이천 : 이곳에서 기준치 이상의 암모니아성 질소가 나온 이유는 환경부 정밀분석(아미노산 등) 결과 침출수 침출수 영향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음. 이는 상추 재배 농가에서 사용한 계분(닭똥) 퇴비 때문으로 보고 있음. 매몰지는 지난 3월 24일 이전 조치됐음.
- 환경부의 지하수 관정 수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기도내에서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주변 지하수의 오염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음.
※ 환경부 분석결과
- 지하수 관정 조사결과 암모니아성질소 2ppm, 염소이온 25ppm 이상을 포함하는 경기도내 290개 지점(1분기 191개, 2분기 99개)에 대하여 정밀분석(아미노산 등)을 실시한 결과 침출수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됨.
- 1분기 조사결과는 6월 1일에, 2분기 조사결과는 9월 14일에 발표했음.
문의 : 팔당수질개선본부 가축매몰지수질관리팀 031-8008-6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