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김문수 경기지사-박원순 서울시장 조찬간담
일시 : 11월24일 오전7시
장소 : 반포 JW메리어트호텔 1층 비즈니스센터
<조찬 전 대화 및 기자질의응답>
김
어서오십시오
박
가까이 있는 사람이 늦는다니까. 죄송합니다.
박
오늘 넥타이도 약속한 듯 똑같습니다
지사님과 옛날 인연이 있었다. 지사님 노동사건으로 감옥 가셨을 때 제가 그때 변호인단 한명이었다. 그때 알아봤다. 지사님이 재판부를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변론이 워낙 탁월해 변호사들이 별 도움이 안 됐다. 정치권 선배님이시니 많이 가르쳐주십시오.
김
시장님 변호사 하실 때 제가 서노련 사건 구속됐을 때 변호인을 활동으로 도움 주셨다.
질의
오늘 논의는
김
오늘 먼저 시장님 축하드려야죠
박
서울 공무원 23%가 경기도 산다. 잘 부탁드린다.
김
경기도 공무원이 더 많이 서울 산다
질의
버스 요금 인상 협의 잘 될 것 같나.
김
잘 이야기 해야죠.
경기도는 민원의 50~60%가 교통문제다. 서울로 출근하는 모든 길이 다 막힌다.
박
제가 요즘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 뉴타운 문제. 지정한 곳을 풀어달라는 요구가 많다. 이미 지은 데도 많은데 김 지사님 경험을 전수받겠다
<비공개 조찬간담 후>
박
경기도와 서울은 인위적으로 행정 경계는 있지만 실제는 하나의 공동운명체다. 그동안 여러 가지 현안이 있었지만 충분히 협의가 안 된 부분이 있어 자주 뵙고 공동으로 체제라고 할까. 앞으로 고민해서 함께 하기로 했다.
김
박원순 시장님 당선을 축하드린다 서울과 경기도는 원래 하나였는데 해방 이후 나눠졌다. 경기도가 여러 가지 행정적으로 보면 경기도는 남부와 북부가 방대하기에 서울 거쳐 소통이 되는 그런 위치에 있다.
또 서울이 경기도민 일상생활에 매우 중요한 차지한다. 특히 중요한 문제가 교통문제다. 특히 대중교통 문제가 큰데 버스의 환승할인 또 노선문제,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긍정적으로 경기도민들 고충과 애로를 알고 긍정적 방향으로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교통조합을 활성화 시키고 대중교통 부분에서 협력을 하기로 긍정적으로 말씀해 주셨다.
뿐 아니라 공무원끼리 교류협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러 가지 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전향적으로 검토해 나가는 방향으로 해주셔서 환영하고, 경기도도 서울시 애로 사항에 협력하고 양자간 협력을 깊이해 소통하고 주민 위주와 시민 위주로 행정해 나가는 방향에서 공감했다.
매우 유익하고 협력을 높이는 좋은 자리여서 기쁘게 생각한다.
박
지사님 뵈니 역시 고단수시다. 이야기 나눈 전반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잘 말씀해 주셔서 도민 기대가 클 것이다. 충분히 협의할 것이고 지난번 협의를 잘 했는데 꼭 그렇 되길 바란다.
협력하는 자세로 양 지자체 문제를 해결해 가면 여러 가지 발전이 있지 않을까 한다.
질문
조찬 간담 하면서 의견접근이 힘들었던 부분은
박
구체적으로 많은 현안을 논의한 건 아니어서 앞으로 일상적 협의를 함으로로써 해결해 나갈 것이다.
김
힘들었던 건 없고 수도권과 지방, 서울과 경기를 떠나 전국이 하나로 뭉치는데 서울이 수도 서울로써의 응분의 역할을 잘 해나가고 노력해 나가겠다는 말씀에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박
요금 인상은 경기도는 이미 결정해 놓은 상태고, 서울시는 결정 과정에 있어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을 들었고 나머지는 서울에서 검토를 거쳐 결정될 것이다.
김
버스요금은 이미 시장님 취임 전에 담당 국장들이 모여 합의가 돼 있었다. 26일부터 올리기로 이미 합의했는데 그간 시장님이 바뀌셨고, 지금은 서울시가 요금 인상 결정을 하더라도 전산부분 처리 문제 때문에 26일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시장님 취임 전에 합의한 바가 있고, 버스요금이 지난 4년 8개월간 인상이 없어고, 인천과 경기는 26일부터 시행하기로 공고한 상태다.
서울은 절차를 진행하셔서 결정할 것으로 본다.
경기도 희망은, 서울 경기 인천 세 자치단체는 사실 경기도만 하더라도 460만명이 버스를 탄다. 이용이 워낙 많아 3개 자치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 역량의 부분이다. 서울시도 인천 경기와 함께 잘 보조를 맞추는 것이 시민들에게 혼란이 적고 부담이 줄어드는 게 아니겠나 생각한다. 지금은 서울이 선거 때문에 시장님 바뀌셨고 늦어지는 부분 있다는 것 감안하더라도 3개 자치단체 사이에 대중교통 요금과 시스템은 하나로 같이 가는 게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겠나 싶다.
<지사 시장 퇴장후 서울 대변인, 경기 대변인 질의응답>
서대
교통문제가 주요 현안이었다. 외에는 서울시민이 경기도에서 휴식할 수 있는 부분 이야기가 있었다. 경기도 농촌 폐가를 재활용하는 방법 등 말씀 있으셨다. 경기 서울이 협의창구를 만들어 상시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 있었다. 협의창구라 하면 예로 서울 경기 공무원 교류근무하는 방식, 또 기존 수도권 협의채널 광역협의회나 수도권협의회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아니면 새로운 채널을 만드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경대
중요 부분은 지금까지 서울과 경기도 지자체가 다르기에 생기는 문제들이 있었는데, 결국 이 벽을 뛰어넘어 주민 시민 위주로 행정을 해나가는 협조정신을 말씀하셨다, 상호 윈윈정신을 어떻게 펼쳐갈 것인가 논의였다.
지금까지 서울 경기 교류는 있었지만 내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칸막이를 뛰어넘는 대승적 차원에서 수도권 주민들의 편안한 삶과 일자리 이런 모든 부분에서 건설적 협의를 펼치는데 첫 단추를 끼지 않았나 싶다.
질문
상설협의체를 새로 만드나. 인천은 어떻게 하나.
경대
그러한 문제를 포함해 조만간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인천시 협의도 이야기는 나왔는데 세세한 내용은 실질적 논의를 나눈 뒤 결정될 것이다.
질문
정치적 문제 논의도 있었나. 정무부시장은 왜 참석했나.
서대
정치적 문제는 나오지 않았다. 정무부시장 참석은 서울 경기 협약 업무를 맡고 있는 부분이기에 하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