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제대로 된 한가지 보육정책 절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확실한 한 가지 보육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지사는 25일 경기도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경기도 보육시설연합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최창한 경기도보육시설 연합회장, 정홍자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장, 서영석 의원 등 보육계 인사 200여명과 신년인사를 나눴다.
김지사는 신년사에서 “보육이 요즘 참 어렵다. 어떻게 하면 보육자체가 정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 될까를 생각한다”며 “하나라도 끝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이어 “보육 부분에 관심을 가진 지 20년이 됐다”며 “경기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제 임기가 3년 6개월이 남았는데 이 안에 해결하고자 한다. 좋은 방안이 있으면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김지사는 또 “반찬 가짓수는 수십 가지인데 막상 먹을 게 없는 것 보단 뚝배기 한 그릇을 배불리 먹으면 된다”며 “제 목표는 어머니들이 애 낳고 마음을 놓고 직장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지사는 “마음 놓고 애를 많이 날 수 있는 경기도 보육정책을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좋은 방안을 말해 달라. 적어도 3년 내로는 끝장을 보도록 속도를 내서 같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 이렇게 최창한 회장님과 각 보육시설에서 지역마다 다 오셨다.
우리 이만수 위원장님 등 여러분이 오셨다.
도에서도 정홍자 위원장님, 서영석 도의원님 등이 오셨다.
함께 인사를 나누게 되어 기쁘다.
아시다시피 보육이 요즘 참 어렵다.
요즘 애도 안 나니까 힘드시죠?
보육원에 가보면 역시 애를 적게 낳기 때문에 참 정원미달 되는 경우가 많다.
정원에 미달될 때 운영이 참 어렵다.
또 보육시설을 많이 만들고 있기 때문에 경쟁치열하고 아이는 안 낳고 걱정이 많으신 것 안다.
어떻게 하면 보육자체가 정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 되겠냐고 생각한다.
어머님들은 아이를 낳고 0세아나 1세아를 맡기기엔 뭔가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도에서도 여러 가지로 도청 어린이집이 있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많다.
겉으로는 잘해놨지만 막상 속내를 보면 아주 어린 아이들은 맡길 준비가 안 되어있다.
이런 것들에 대해 하나라도 끝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많은 분이 종사하시고 시설이 많지만 어머님들이 볼 때는 안심하고, 언제라도 아이를 맡길 수 있고 맡으면 생활유지가 되고 해야 한다.
문은 열어놨지만 생활은 안 되고 보육원은 많은데 아이들은 적고 이 간격을 메꿔야 한다.
보육 부분에 관심을 가진 지 20년이 됐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해결이 안 되고 있다.
경기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임기가 3년 6개월이 남았는데 이 안에 해결하고자 한다.
좋은 방안이 있으면 제시해 달라.
여성국장님이 구리부시장하시다 왔다.
보육부분에 있어서 저는 많은 일을 하지 말자고 했다.
반찬 가짓수는 20~50가지인데 막상 먹을 게 없는 것 보단 뚝배기 한 그릇을 배불리 먹으면 된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어머니들이 애 낳고 마음을 놓고 직장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제도가 문제가 있다.
어머니 같은 우리 선생님들, 가정 같은 우리 어린이집, 엄마처럼 믿을 수 있는 경기도 각 시군이 된다면 애를 더 낳지 않겠냐 한다.
말로만 애를 많이 나라하고...
실제로 마음 놓고 애를 많이 날 수 있는 경기도 보육정책을 하겠다.
적극적으로 좋은 방안을 말해 달라.
노력하겠다.
적어도 3년 내로는 끝장을 보도록 속도를 내서 같이 노력하자.
올해도 많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