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환경 중소기업 경기도 지원받고 기사회생
원천기술 사업화 진행 못해 발 동동. 경기도 지원으로 특허 출원 앞둬
환경분야 중소기업에 새 희망 된다
좋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서도 자금부족으로 상품화를 하지 못했던 도내 중소기업이 경기도의 지원을 받은 후 사업화에 성공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미세기포를 이용한 수질정화방법인 MBP(Micro Bubble Purification) 공법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주)써니엔지텍(대표 : 유정호)사가 경기도 지원을 받은 후 사업화에 성공한 것.
MBP 공법은 미세기포(마이크로나노버블)을 수중에 분사함으로써 기포의 산화력으로 수중의 오염물질을 응집?부상시켜 오염물질을 수체 밖으로 제거하는 공법이다. (주)써니엔지텍은 이러한 우수한 공법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문제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 경기도환경기술개발센터(센터장:안대희 교수)로부터 8천 4백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후 기흥저수지 수변에 현장 연구설비를 완료하고 약 8개월간의 연구 끝에 사업화에 성공을 거뒀다. 실제로 현장 테스트를 거친 결과 70%이상의 오염물질 제거율을 보여 대형 저수지나 하천 등의 수질개선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주)써니엔지텍은 현재 관련 기술의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
(주)써니엔지텍의 유정호 대표는 “금년 6월 경기도에서 파견한 ‘환경산업 통상촉진단’에도 참여해 필리핀 환경정화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됐다”며 “중소기업의 우수한 환경 기술들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경기도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단순한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판촉도 지원하고 있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고 경기도의 환경정책을 평가했다.
사진첨부
문의 환경정책과 8008-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