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中企, 중동지역 건설 시장 진출 청신호 밝혀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최대 건축박람회인 ‘2011 두바이 건축기자재박람회(the Big 5 Show)’에 경기도 기업들이 1천300만 불의 실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 이하 경기중기센터)는 28일 해외마케팅을 통한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개최된 ‘the Big 5 Show’에서 신한벽지 등 경기도 소재 우수기업 10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총 141건 13,362천불의 상담을 진행했고 3,465천불의 계약추진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고 바이어만 입장하는 세계 최대 건축전문전시회로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71개국 2천150여개 사(社)가 참가했으며, 27개국 국가관 관람객 5만여 명이 참관했다.
참가기업 중 유리타일을 제조하고 있는 순일산업(주)(대표이사 권혁이)은 이라크 B社와 상담을 추진한 결과 수영장 타일에 대해 200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다이아몬드 와이어 제조사인 와이드 컷(대표이사 한정수)은 두바이 R社와 와이어 수출 상담을 진행해 120만 불의 상담을 추진하고 20만 불의 계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욕실 악세서리를 제조하고 있는 도무스메탈 함기현 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마케팅을 구상해 인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 주최 측은 UAE를 비롯한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 국가들이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국가 개발 및 재건축 프로젝트 추진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박람회가 기업들의 시장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센터 관계자도 “중동의 경기침체 및 소요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경기도 기업을 방문하는 바이어들의 구매의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며 “향후 경기도관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수주성과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기중기센터 전시컨벤션팀(031-259-612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경기중기센터 259-6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