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세계적 브랜드로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3D 영상으로 제작 홍보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DMZ의 글로벌 브랜드 작업에 착수한다.
도(기획예산담당관실)는 1일 DMZ 일원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을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국어 고화질 3D 영상으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3D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제주도(7대 경관), 전남 순천시(습지), 경남 고성군(공룡), 충남 부여군(백제)와 함께 나란히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3회 추경예산 편성 시 국비 3억5천만원, 도비 3억5천만원 등 제작비 7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현재 DMZ 3D 영상제작을 위해 홍보물 심의와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12월 하순경 입찰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제작업체를 선정하고, 제작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내실 있는 영상제작을 위해 분기별로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2012년 말까지 영상제작을 완료하되, 2012년도 제주 세계자연보존총회와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DMZ 3D 제작영상을 상영해 DMZ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임진각, 제3땅굴 등 DMZ일원에 3D 상영관을 설치해 상영하고, 국내 초?중?고교의 교육용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도 북부청 손경식 기획예산담당관은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자연과 평화가 공존하는 DMZ를 생생한 3D 영상으로 전 세계에 홍보할 것”이라며 “이 홍보 영상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평화통일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의 기획예산담당관 850-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