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앱 개발해 여성CEO 될 거예요!”
도 여성능력개발센터, 8일 ‘여성 모바일앱 개발자 양성과정’ 수료식
관련 경력 없는 여성들, 복잡한 JAVA 프로그래밍부터 앱 설계까지
범죄예방 지킴이, 문제풀이앱 등 다양한 분야의 앱 자체 개발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www.dream.go.kr, 소장 조정아)는 8일 센터 내 영상관에서 ‘여성 모바일 앱 개발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여성능력개발센터가 공공기관 최초로 시도한 IT트렌드 맞춤형 교육으로, 앱 개발자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따라 이에 부응하는 1인 여성 앱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무료로 진행된 온?오프라인 혼합교육과정이다.
특히 장기간 강의 출석이 힘든 주부 학습자들을 위해 온라인학습, 지역별 스터디 모임, 오프라인 특강 등 다양한 학습방법을 혼합해 교육효과를 높였다. 또 모바일 앱 경진대회 수상자들을 조별 멘토로 참여시켜 실무과제 수행을 적극 지원하게 했다.
그 결과 총 200명의 도전자 중 28명의 여성들이 직접 앱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날 수료식에는 오랜 기간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도전한 수료자들의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상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들은 여성들이 공감하는 요리 레서피, 우리아이 범죄예방 지킴이, 약의 음용시간 알림이, 시험문제풀이 도우미 등 다양한 분야의 앱을 자체 개발했다.
한편 최우수 프로젝트상은 상대방(자녀, 노부모, 연인)의 범죄예방이나 안전사고를 대비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iEmergency\앱을 개발한 이강희 씨 외 3인이 수상했다.
이 앱은 아이가 갑자기 연락이 안 될 때, 치매가 있는 부모님이 산책 나가 돌아오지 않을 때 등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이 됐을 때 저절로 상대방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그 주변상황의 소리 및 위치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비상벨 울림과 동시에 가장 가까운 경찰서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교육과정 지도를 담당한 천일용 강사는 “관련 경력이 없는 주부들이 복잡한 JAVA 프로그래밍부터 앱 설계까지 훌륭하게 해냈다. 지금 바로 모바일 앱 개발자로 진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평했다.
한편 수료식을 통해 발표된 결과물 중 우수작은 졸업전시회를 가진 후 내년 초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실제로 판매될 예정이다.
여성 모바일앱 양성자 과정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경력개발센터 꿈날개(www.deram.go.kr) 홈페이지나 꿈날개 학습지원센터(031-899-9119)에 문의하면 된다.
사진 첨부
문의 여성능력개발센터 8008-8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