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경기북부 기우회 개최
FTA타결로 한국 경제영토 확장을 통한 경기북부 섬유산업 약진 기대
12월 9일 개최된 북부 기우회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김성수 국회의원, 북부지역 시장?군수와 상공인, 기업인,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 지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내년 1월 1일 자로 발효되면,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의 경제영토가 확대되어 많은 일자리가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제는 찬반 다툼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연구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최대 니트 산업 집산지인 경기북부의 섬유산업은 FTA로 인해 매년 1억 2천만 불의 수출 효과와 향후 전체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최대 5배 증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섬유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첫 걸음으로, 총 공사비 494억원,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500평 규모의 “경기도 섬유종합지원센터”를 지난 11월 29일 착공하여 섬유업체 마케팅과 디자인·소재 개발지원, 상설전시장, 컨벤션 홀 등 판매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며,
또한, FTA 비준과 더불어 섬유염색 전용산업단지 확충, 외국인근로자 쿼터제 폐지,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섬유전문대학 설치, 경기북부 섬유?패션 특구 육성 등에 정부와 국회 등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였고, 경기도에서는 LA와 뉴욕 마케팅 센터를 활용한 전시, 상담, 전시회 참가업체 지원과 더불어 섬유산업 4대 육성방안을 마련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각종 규제 속에서 고통받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 지원을 위하여, 유럽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와 국내경기 위축 등으로 경기도 재정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북부지역의 도로 등 SOC사업과 주한미군 공여지 주변지원, 접경지역 개발 및 DMZ관리사업 등에 많은 예산을 배정하여 금년도 북부지역 총예산보다 14.7%가 증액된 4조 9,622억원을 내년도에 편성하여 집중 투자키로 하였으며
북부지역 규제완화를 위해 연천군, 강화군, 옹진군 등 접경지역 郡지역을 수도권에서 제외키로 서울, 인천과 합의하고 정부에 공동 건의하였으며, 이의 관철을 위해 지속 노력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이날 북부기우회는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인 오동윤 박사로부터 “경기북부 중소기업 실태조사결과”를 보고 받고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체질개선과 육성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외부특강 강사로 초빙된 광운대학교 이대희 교수는 “감성정부와 정부재창조”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 속에서 급속한 정치민주화를 거치며 증폭된 각종 사회갈등을, 감성과 이성을 조화시키는 감성혁명을 통한 정부 재창조로 해소하라“라고 조언했다.
사진첨부
문의 기획행정실 850-2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