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평화누리길 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경기도, 대상에 허주희씨 ‘평화의 징검다리’ 등 16편 선정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12일 대상에 ‘평화의 징검다리(허주희)’를 선정하는 등 ‘제2회 평화누리길 사진공모전’ 수상작 16편을 발표했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평화누리길 사진공모전은 김포에서 연천까지 민통선을 따라 걷는 도보여행길인 평화누리길에서 촬영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보다 평화누리길 특징과 자연경관, 생태가 잘 드러난 작품이 풍성해졌고,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됐는데도 총 421편의 사진이 출품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작인 ‘평화의 징검다리(허주희)’를 올해 처음 조성된 연천 임진강변 길의 특징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우수상으로 선정한 ‘길에서 만난인연(박우석)’은 DMZ일원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쇠기러기의 군무가 단풍과 잘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았다. 또 우수상을 받은 ‘슬픈 과거는 안녕(권순오)’은 어린이들이 철책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우수상 두 작품 모두 DMZ 일원이 긴장의 공간이 아닌 평화의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작가의 의도가 잘 표현되었다고 평가했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이번 수상작품을 평화누리길 소규모 전시회와 홍보자료로 활용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평화누리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평화누리길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 첨부
문의 기획예산담당관 850-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