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미 문화교류활동 호평
도 북부청, 미2사단-대진대학 간 교류행사 실시
참가 대학생 “한국 내 작은 미국에서의 색다른 경험”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의 한미 교류활동 사업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도 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올해 5월 17일과 11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미2사단 장병과 대진대 학생과의 문화 교류활동을 실시했다.
1차에서는 미2사단 장병과 대진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DMZ 평화누리길을 같이 걷고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2차에서는 미2사단 장병과 대진대 학생들과의 미2사단 내 박물관 견학과 볼링경기를 실시한 바 있다.
두 차례 교류활동에 모두 참여한 대진대학교 영문학과 윌리엄 에릭 데이비스 교수는 “대진대 학생들은 정기적인 교환 프로그램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현재 미주리 대학과 켄터키 대학의 학생들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영어가 자유로운 환경에서 학생들이 성장해 나가는데 그간 한미 교류활동에 학생들을 참여시킨 경기도의 노력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차 교류활동에 참여한 대진대 박미래 학생과 남예지 학생은 “미2사단 박물관 견학은 미국과 우리나라의 뗄 수 없는 관계를 이해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미군장병드롸 함께 볼링을 치고 피자를 먹은 경험은 한국 내 작은 미국에서의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표현했다.
특히, 1차 교류활동에 참여한 후 미군장병과 지속적인 친우관계를 맺고, 현재 의정부 미2사단에서 미군 신규 전입 장병들에게 한국어와 문화설명 인턴십을 하고 있는 한 학생은 “도와 미2사단 간 교류체험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이 같은 기회를 갖지 못했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해왔다.
대진대 영문학과 학과장 양균원 교수는 “도의 한미 교류체험 노력은 등록금 인상, 취업 등으로 하루하루 고개 숙여가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 북부청 이석범 군관협력담당관은 “2012년에도 다양한 교류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국적을 초월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하고 깊이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첨부
문의 군관협력담당관 850-2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