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비자정보센터, 고교생 소비생활교육 호응
실시 1개월 만에 7,500여명 교육 받아
연말까지 1,800여명 교육 대기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가 수능시험을 치른 고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비생활교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16일부터 실시한 ‘미성년 소비생활 피해예방교육’에 참여한 학생 수는 12월 13일 현재 24개교 7,55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연말까지 8개교 1,830명이 추가로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교육은 인터넷 소비생활 요령, 방문판매 및 다단계 피해 예방 등 미성년 소비자가 당하기 쉬운 상술, 소비자가 알아야 할 권리,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참여 학생들이 남의 일로만 여겼던 피해들을 직접 경험할 수도 있다는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하는 분위기”라며 “미성년소비자들이 소비자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결하는데 이 교육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고교생 법규 인지도 실태점검차원에서 교육 시작 전 실시하는 ‘고교생의 소비자관련 법규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향후 소비자시책 수립 및 소비생활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 첨부
문의 경제정책과 8008-5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