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노숙인 임시보호시설 개소식
일시 : 12월13일 오후12시
장소 : 수원시 수원역 꿈터
도지사 인사말
노숙자 여러분 노숙자 쉼터가 많지만 역과 거리가 멀어서 땅바닥에서 지내셨는데, 따뜻한 바닥에서 주무실 수 있도록 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어떤 노숙인도 오실 수 있게 쉼터를 마련했다. 앞으로 많이 이용해주시고, 전국의 모든 노숙인들이 오셔서 편안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
노숙인들이 가장 편하게 쉴 수 있게, 겨울을 날 수 있게 온돌이 있다. 배식도 하지만 역 가까이에서 언제나 따뜻하게 아랫방처럼 지내실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역이 바로 옆이다. 바로 대합실에서 안내해드리면 역사내에 시설이 있다. 취지는 건강을 추스르고, 이 사회가 자신들을 배려하는 희망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시설 좋은 곳에 만들어도 멀리하면 안 간다. 철도청에 특별히 부탁을 해서 이런 공간을 얻었다.
수원시에서도 너무 잘해놓으면 전국 노숙자들이 다 오지 않겠냐고 했는데 경기도에서 책임지고 약속을 하고, 또 수원시장님도 사람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특별히 좋은 공간을 마련했다. 앞으로 노숙인들을 위해 필요한 시설이 마련되고, 특별히 좋은 곳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해낼 수 있다. 길가에서 주무시지 않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