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대학생 인턴 공모 ‘인기 몰이’
42명 모집에 221명 지원, 지난해보다 2배 늘어
경기 소재 대학 및 거주자도 112명 달해
27일 최종합격자 발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2011 동계 대학생 인턴모집’ 지원율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크게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융기원은 2010년 동계 인턴모집에 107명이(28명모집) 지원한 데 비해 올해 221명이(42명 모집) 지원했으며, 이 중 경기도 소재 대학 및 거주자가 50%를 넘는 112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쟁률도 지난해 3.8대 1에서 올해 5.2대1로 높아졌다.
26개 모집분야별로는 메카트로닉스, 로봇, 전기자동차 연구 분야가 12:1의 경쟁률로 가장 인기 있었고 유기물을 이용한 박막 태양전지관련 연구 분야는 10:1, 소프트웨어 경험을 증진시키는 사용자경험 연구는 9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융기원은 지난 2011년 하계인턴 지원자도 전년대비 26% 상승한 115명(38명 모집)으로 늘어나는 등 해마다 융기원 대학생 인턴 지원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경기도 소재 대학 및 거주학생들의 지원이 크게 늘고 있어 경기도 주요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인턴은 2012년 1월부터 겨울방학 기간인 2개월 동안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융기원 및 융대원,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 등에서 근무하게 되며, 월 50만원의 지원비와 수료 후,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인턴십은 학부생으로 경험할 수 없었던 실제 실험과 연구에 참여하고, 매주 1회 서울대 교수진의 ‘브라운백세미나’를 듣는 등 개인의 발전은 물론 현장실습과 사회경험, 대학원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취업과 진로를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종합격자는 27일 융기원 홈페이지(aict.snu.ac.kr)에 발표된다.
융기원은 이 인턴모집을 지난 2009년 하계 방학 때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모집인원도 최초 20여명에서 40여명으로 확대했다.
이와 관련, 융기원 담당자는 “융기원은 하계와 동계 연 2회에 걸쳐 예산을 최대 1억원까지 증액해 운영하고 있지만, 더 많은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추가적인 예산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차세대융기원 888-9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