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경시와 119로 교류 튼다
중국 북경시와 소방분야부터 교류협력 추진
경기도가 소방분야를 시작으로 중국 북경시와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에 의하면 앞으로 교육과 문화분야 등의 교류가 진행되면서 북경시와의 본격적인 관계 확대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지방 5개城과 2개市와 이미 우호협력 또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경기도가 금번 수도인 북경시와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하게 되면, G2시대를 표방하는 중국과의 관계발전 중심축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복합·대형화 차원을 넘어 글로벌화 하고 있는 각종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위하여 국제적 공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에서, 전국 최대 규모 소방조직을 보유한 경기도가 중국을 대표하는 북경시와 소방행정발전과 재난대응 공조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류와 협력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지난해 12월 14일 중국 북경시측의 초청으로 경기도 소방간부가 북경시 소방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양국은 주요 훈련·행사 상호초청, 최신 구조기법등의 개발과 공유를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초기에는 학술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방문단 파견 형태로 추진하되, 경기도와 북경시 간의 교류협력이 본격화되는 단계에서는 교육생 교환, 상호 구조단 지원 및 제3국에 공동구조단 파견, 한·중·일 3자 소방교류뿐만 아니라 소방산업 교역확대와 더불어 경기도의 체계적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의 수출 등 그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실무협의를 담당했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기획팀장은“북경시 소방국에서는 경기도의 발달된 수난구조기법과 구급업무에 관심이 많았다며, 최근 대형 지진으로 인한 인명구조와 재난피해 최소화에 경험적 노하우를 가진 중국의 구조기법은 경기도에도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 했으며, 김문수 경기도지사는“양국 소방행정의 동반 발전과 재난에 대한 아시아지역 국제공조에 큰 진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소방재난본부 230-2950